한글의 창시자, 세종대왕의 길
그가 만든 글자로 그의 이름을 적은 도로명판이 서 있습니다. 육조거리가 세종대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광화문광장에 앉은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 전시관으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그 위를 지나는 길이 세종대로입니다.
세종대로는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약 2.24km의 대한민국 심장부입니다. 2010년 도로명주소 개편 때 '세종로'와 '태평로'를 합쳐 붙인 이름입니다.
조선시대, 이곳의 북쪽 끝은 '육조거리(六曹街)'였습니다.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이조·호조·예조·병조·형조·공조의 6개 중앙행정기관이 좌우로 늘어서 있었죠.
양반 관료들이 말을 타고 오가며 나랏일을 논하던 권력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길의 이름은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해시계를 만들며, 4군 6진을 개척한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재위 1418~1450)의 묘호에서 유래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발명의 목록이 아니라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訓民正音)'라는 철학 그 자체였죠.
오늘날 세종대로에는 경복궁,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정부서울청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이 길은 여전히 대한민국 정치·행정·역사의 상징적 중심축입니다.
동상에서 몇 걸음 떨어진 기둥에는 도로명판이 붙어 있습니다. 거기 적힌 '세종대로' 네 글자는 그가 만든 글자입니다.
번호가 141에서 145로 넘어가는 자리에서 구가 바뀝니다
여기부터는 사료가 아니라 주소 데이터입니다. 저희가 행정안전부 도로명주소 검색 API로 2026-09-16에 조회한 결과, 도로명이 정확히 '세종대로'인 주소는 두 덩어리로 갈렸습니다. 중구 구간 107건, 종로구 구간 19건.
중구 구간의 건물번호는 2번에서 141번까지입니다. 종로구 구간은 145번에서 209번. 번호가 141에서 145로 넘어가는 그 자리에서 자치구가 바뀝니다.
건물번호만 보고도 주소 앞머리에 무엇을 적을지 정해진다는 뜻입니다. 141번 이하면 중구, 145번 이상이면 종로구.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한 길로 걷는 동안 행정구역이 한 번 바뀌는데, 그 경계가 번호에 새겨져 있습니다.
두 구간은 도로명코드부터 다릅니다. 중구는 111402005001, 종로구는 111102005001. 간판에 적힌 이름이 같아도 시스템 안에서는 별개의 도로로 관리됩니다.
법정동은 북쪽이 단출하고 남쪽이 갈립니다. 종로구 19건은 전부 세종로 하나에 들어갑니다. 중구 107건은 태평로1가·태평로2가·정동·서소문동·북창동·남대문로4가·남대문로5가·봉래동1가 여덟 개 법정동에 흩어져 있습니다. 숭례문을 지나 서울역 앞으로 내려가는 남쪽 끝이 옛 남대문로 자락과 맞물린다는 뜻입니다.
우편번호도 남쪽이 더 잘게 나뉩니다. 종로구 구간이 7개, 중구 구간이 11개입니다. 송장에 '세종대로'까지만 적고 건물번호를 비우면 우편물이 갈 곳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건수와 번호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종로구 19건에 들어 있는 서로 다른 건물번호는 17개, 중구 107건에 들어 있는 건물번호는 67개입니다. 한 건물번호 아래 층별·호실별 주소가 여러 줄 달리기 때문에 주소 행이 번호 개수보다 많아집니다.
| 항목 | 중구 구간 | 종로구 구간 |
|---|---|---|
| 도로명코드 | 111402005001 | 111102005001 |
| 주소 건수 | 107건 | 19건 |
| 건물번호 범위 | 2 ~ 141 | 145 ~ 209 |
| 서로 다른 건물번호 | 67개 | 17개 |
| 법정동 | 8개 (태평로1가 … 봉래동1가) | 1개 (세종로) |
| 우편번호 | 11개 | 7개 |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같은 이름의 길이 번호 141과 145 사이에서 두 개의 행정 단위로 나뉩니다.
이 숫자들은 2026-09-16 하루에 두 도로명코드로 뽑은 값입니다. 건물이 헐리고 올라가면 건수와 번호 범위는 바뀝니다.
세종대로 주소 한 건을 확인하는 순서
화면 위쪽 헤더의 검색 아이콘을 누르면 검색창이 열립니다. '세종대로 175'처럼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함께 넣으면 결과가 한 건으로 좁혀집니다.
결과 카드에는 도로명주소·지번주소·영문주소·우편번호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카드 맨 앞에 붙은 자치구 이름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구를 틀릴 일이 없습니다. 건물번호를 모를 때는 '세종문화회관'처럼 건물명으로 검색해도 같은 카드가 나옵니다.
흔한 실수: 도로명은 맞는데 구가 틀립니다
서울특별시청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세종문화회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입니다. 둘 다 세종대로인데 앞에 붙는 자치구가 다릅니다.
도로명이 같으니 구도 같겠거니 하고 '종로구 세종대로 110'이라 적으면 존재하지 않는 주소가 됩니다. 관공서 서식이 반려되는 지점이 대개 여기죠.
도로명주소는 시·도와 시·군·구까지 함께여야 한 곳을 가리킵니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만으로는 모자랍니다.
광화문광장에 서 있다면 가장 가까운 건물의 도로명판 숫자를 검색창에 넣어 보세요. 141 이하인지 145 이상인지에 따라 지금 서 있는 곳이 중구인지 종로구인지 갈립니다.
알고 계셨나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은 한성부 북부 준수방(俊秀坊), 오늘날 종로구 통인동·옥인동 일대입니다. 경복궁 영추문 서쪽, 세종대로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죠. 정확한 지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통인동 89번지가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는 지하 전시관 '세종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종대로의 대표 장소
자주 묻는 질문
세종대로 주소인데 중구인가요 종로구인가요
건물번호로 갈립니다. 2026-09-16 행정안전부 도로명주소 검색 API로 조회한 결과, 중구 구간(도로명코드 111402005001)의 건물번호는 2~141번, 종로구 구간(111102005001)은 145~209번이었습니다. 141번 이하면 서울특별시 중구, 145번 이상이면 서울특별시 종로구로 적습니다. 서울특별시청은 중구 세종대로 110, 세종문화회관은 종로구 세종대로 175입니다.
세종대로는 무슨 동인가요
한 동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2026-09-16 조회 기준으로 종로구 구간 19건은 모두 법정동 세종로 하나에 들어가지만, 중구 구간 107건은 태평로1가·태평로2가·정동·서소문동·북창동·남대문로4가·남대문로5가·봉래동1가 여덟 개 법정동에 걸쳐 있습니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끝까지 적어야 동이 정해집니다.
세종대로 우편번호가 하나가 아닌 이유
한 도로에 우편번호가 여러 개 붙기 때문입니다. 2026-09-16 조회에서 종로구 구간의 우편번호는 7개, 중구 구간은 11개였습니다. 우편번호는 도로 단위가 아니라 배달 구역 단위로 나뉘므로, 건물번호까지 넣어 검색해야 해당 건물의 우편번호가 나옵니다.
세종대로 주소가 19건밖에 안 되나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로 검색하면 35건이 나오지만 도로명이 정확히 '세종대로'인 것은 19건입니다(2026-09-16 기준). 나머지는 세종대로23길처럼 숫자와 '길'이 붙은 하위 도로입니다. 중구 구간까지 더하면 세종대로 본선 주소는 126건입니다.